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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 (Hunt for the Wilderpeople, 2016) – 유쾌하고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

by 코코뉴스 2025. 3. 20.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 영화 포스터

1. 영화 정보

  • 제목: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 (Hunt for the Wilderpeople)
  •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Taika Waititi)
  • 출연: 줄리안 데니슨, 샘 닐, 레이첼 하우스, 리마 테 위아타, 타이카 와이티티
  • 장르: 어드벤처, 코미디, 드라마
  • 개봉일: 2016년 3월 31일 (뉴질랜드)
  • 런타임: 101분

2. 줄거리

문제아로 낙인찍힌 13살 소년 리키 베이커는 위탁 가정을 전전하다가 뉴질랜드의 외딴 시골에서 새로운 위탁 부모인 벨라와 헥을 만나게 된다. 따뜻하고 친절한 벨라는 리키를 진심으로 대해주지만, 거칠고 무뚝뚝한 헥은 그를 반갑게 맞이하지 않는다. 리키는 처음에는 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지만, 점점 벨라와 가까워지며 가족이라는 의미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고, 리키는 다시 세상과 단절될 위기에 처한다. 결국 그는 헥과 함께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 속으로 도망치게 되고, 두 사람을 쫓는 국가 기관과의 숨바꼭질 같은 모험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가족, 유대감, 자유,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3. (스포일러 주의) 주요 전개 & 결말 포함 줄거리

⚠️ 아래 내용에는 영화의 주요 전개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주의해 주세요.

 

① 리키와 헥의 예상치 못한 동행

리키(줄리안 데니슨)는 위탁 가정을 계속해서 전전하던 문제아였지만, 시골의 따뜻한 여성 벨라(리마 테 위아타) 덕분에 처음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벨라가 세상을 떠나고, 헥(샘 닐)은 리키를 다시 사회복지 기관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리키는 또다시 버려지기 싫어 산속으로 도망치고, 이를 쫓아간 헥과 함께 숲속에서 지내게 된다. 그런데 이들의 실종이 언론에 의해 "유괴 사건"으로 잘못 보도되면서, 경찰과 군대까지 동원된 대규모 추적 작전이 벌어지게 된다.

 

② 쫓고 쫓기는 모험 속에서 싹트는 유대감

리키와 헥은 광활한 뉴질랜드 숲속을 떠돌며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무뚝뚝한 헥은 점차 리키에게 마음을 열고, 리키 또한 헥을 진짜 가족처럼 여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점점 좁혀오는 경찰과 사회복지 기관의 압박 속에서 두 사람은 위기를 맞는다.

 

③ 감동적인 결말

결국 리키와 헥은 붙잡히고, 헥은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유대감은 사라지지 않았고, 리키는 헥을 다시 찾아가면서 영화는 따뜻한 마무리를 맞이한다.


4. 영화의 특징과 매력포인트

  •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특유의 유머 감각: 가벼운 농담과 기발한 대사가 곳곳에 녹아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드넓은 숲과 산, 강을 배경으로 한 촬영이 인상적이다.
  • 유쾌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 단순한 코미디가 아닌, 진정한 가족과 유대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줄리안 데니슨과 샘 닐의 연기 조합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5.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답하는 영화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며, 빠른 전개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은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따뜻한 이야기와 유머, 그리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6. 결론 및 관람 가이드

이 영화는 가족 영화이면서도, 단순한 아동용 영화가 아니다.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감성적인 성장 영화, 코미디,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7. 느낀점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유머 영화일 거라 생각했지만, 점점 깊어지는 감정선이 예상보다 큰 감동을 주었다. 리키와 헥의 관계는 단순한 보호자와 아이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었다. 특히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들의 모험은 보는 내내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묘한 여운이 남았다. 이 영화는 단순한 웃음 그 이상을 주는 작품이었다.


8. 쿠키영상 유무

쿠키영상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충분한 감동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추가 장면이 없어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마무리하며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은 단순한 코미디 모험 영화가 아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특유의 유머와 감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삶과 가족, 그리고 진정한 유대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웃고 싶을 때,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느끼고 싶을 때 꼭 한 번 감상해보길 추천한다.